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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국 사람들, 최선을 다해 도와줬어요"...따뜻한 후기 남기고 떠난 잼버리 대원 / YTN

2023-08-12 766

여행 짐을 들고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잼버리 대원들.

12일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장거리 이동도 잦았고 날씨도 무더워 지쳤을 법도 한데 생기가 가득합니다.

대원들끼리 의지를 다지는 구호도 외치고

"칠칠칠! 레레레! 위 아 칠레!"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마지막을 기념합니다.

대다수는 어려운 순간도 분명 있었지만, 좋은 기억이 더 많다며 떠나기 아쉽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앤서니 웨스트콧 / 칠레 잼버리 대원 : 떠나서 많이 아쉬워요. 몇 가지 문제들도 있었지만,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 만나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막달레나 오비에도 앤서니 / 스페인 잼버리 대원 : 모든 순간이 좋았어요. 마지막 콘서트와 첫 콘서트,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던 게 좋았어요. 좋았던 순간을 하나만 꼽을 수 없어요.]

폭염부터 위생 문제까지, 갖가지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마다 힘껏 도와준 한국 사람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엠디 라키불 / 방글라데시 잼버리 대원 : 한국을 떠나니까 너무 슬퍼요.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고 스카우트 대원들을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고 생각했어요.]

온열 질환자가 속출했던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시각을 가진 대원도 있었습니다.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는 겁니다.

[아슈토쉬 아드히카리 / 네팔 잼버리 대원 : 잼버리에 좋은 기억이 많아서 떠나니까 슬퍼요. 지구온난화에 대해 얘기할 가장 좋은 기회였어요. 이제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지 않나요? 이걸로 한국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인천공항은 대원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도록 휴식 시설을 보강하거나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특별 지원에 나섰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폐영식을 끝으로 곧바로 출국하는 참가자들도 있지만, 일부 대원들은 한국에 더 머물며 관광을 즐길 예정입니다.

일부 국가는 항공권을 아직 못 구해서 잔류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수고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남아 있는 잼버리 대원들에 대해 숙소 등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태 진형욱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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